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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업단지 1호기업 KEC는 제조업으로 다시 한번 구미지역에서 도약하기를 바란다.

구미YMCA | 2019.09.09 13:57 | 조회 15

KEC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한 성명서


구미경제의 근간인 산업시설을 상업시설로 바꾸는 가짜 구조고도화는 반대한다.

구미산업단지 1호기업 KEC는 제조업으로 다시 한번 구미지역에서 도약하기를 바란다.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노후산업단지 리모델링 사업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KEC가 다시 추진하면서 구미지역내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KEC는 이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 공장 내 유휴부지에 대형백화점과 호텔, 오피스텔 등 산업단지 지원시설 건설을 주요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으나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 노후한 R&D 설비 개선과 근로자 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의 부제, 상업시설이 근로자를 위한 시설로 인정하기 어려운 점등 공단 내 근로자 복지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라는 구조고도화 사업취지에서 벗어나 탈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KEC는 공장부지 절반에 가까운 5만여 평에 대규모 쇼핑몰과 복합터미널과 의료센터, 전문학원, 오피스텔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사업인 대규모 쇼핑몰 건립은 국내 여러 유통업체와 접촉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추진될 경우 중소상인들의 반발 등 지역 내 갈등이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또한 복합터미널 이전은 각종 규제와 용도제한을 풀어주는 도시계획 변경까지 필요한 사항이여서 회사가 독자적으로 노력해서 해결될 사안도 아니며 구미지역의 장기적인 계획속에 시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회사가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외주를 확대해 왔으며, 공사가 진행되면 정상적인 조업이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공장폐업으로 일자리까지 우려하는 노동자들도 있다.

지금까지 보여 진 KEC 구조고도화의 모습은 우선 신청 후 선정되면 용도변경 등을 통해 상업지역 등으로 재개발이 이루어 질것이고 이로 인한 1~2천억원의 이익을 재투자하겠다는 것으로 이전 탈락한 4차례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제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자체의 취지에는 부합되지 않는 재개발 사업으로 보여 진다.

 

구미산업단지는 재조업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수출산업을 일으킨 곳이다.

현재 일본과의 경제분쟁 쟁점으로 언급되는 반도체산업은 구미산업단지 1호 기업인 KEC가 시작지점이라 할 수 있으며, 아직도 KEC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SiC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낡은 공장에 최신 빌딩과 시설들이 들어온다면 외형적으로는 좋아 보이겠지만 제조업 성장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에 제조업이 물러나고 상업지역으로 채워지는 것이 지역과 산업발전에 부합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구조고도화 취지에 어긋나며 지역내 갈등을 불러올 이번 KEC의 구조고도화 사업은 철회되어야 한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이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정착되기를 바라며, 부디 노동자들이 행복하고 구미시민들에게 박수 받는 KEC로 남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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