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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_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100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즉각 중지하라!

구미YMCA | 2017.06.14 09:49 | 조회 490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100년 기념우표발행 계획을 즉각 중지하라!

 

구미시의 박정희 기념우표발행 요청은 시민 동의 없는 일방적 요청 -

박정희 우표발행은 독재자 미화의도 담겨, 국민적 반대 불러일으킬 것-

 

우정사업본부가 기어코 박정희 100년 기념우표를 발행하겠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우표 디자인 도안을 마무리하고, 710일 인쇄발주를 거쳐 915박정희 100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한다. 60만 장을 발행할 예정인 이 사업은 지난해 48일 구미시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같은 해 523'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의 표결을 통과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우리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연명으로 우정사업본부에 박정희 기념우표발행 중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우리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구미시와 경상북도에 박정희 100년 사업의 중지를 끊임없이 요청해 왔다. 그러나 구미시는 시민들의 동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박정희 100년 기념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박정희 기념우표또한 구미시는 어떠한 의견을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우정사업본부에 일방적으로 사업을 요청하였다. 그러므로 우정사업본부는 시민 동의없이 구미시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진 박정희 기념우표사업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구미시의 철회 요청 없이는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우정사업본부의 논리는 시민의 동의조차 받지 못한 이 사업을 계속하기에는 매우 빈약한 논리이다.

 

더불어 우리는 정치적·종교적·학술적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의 경우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우표류 발행업무 처리 세칙'에 주목한다. 박정희는 역사적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유린한 독재자라는 평가는 엇갈릴 필요도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박정희는 위 세칙에 분명히 위배되는 인물이여 이를 무시한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결정은 무효이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박정희 100년 사업은 이미 지역에서부터 수많은 반발에 부딪히고 전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그 반발의 주된 이유는 독재자를 미화우상화하는 사업의 성격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가 독재자에 대한 미화우상화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박정희 기념우표발행을 강행한다면 구미시, 그리고 경상북도와 함께 전 국민적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우정사업본부가 구미시의 일방적 요구가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어 온 수많은 국민들, 그리고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구미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

 

2017614

 

박정희 기념우표발행을 반대하는 구미시민사회단체 일동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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