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방콕에 지친 아이들에게 전달된 반가운 선물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 장난감 놀이키트
놀이키트 전달 놀이모습
고아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놀이가 어려운 아동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한 “장난감 놀이키트”를 각 가정으로 전달하였다.
집콕, 방콕으로 인해 지친 아이들은 “장난감 놀이키트”를 통해 집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또한 가족이 함께 놀이키트를 활용해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여 ‘놀이왕 콘테스트’에 응모한 아동 중에는 선정되어 경품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였다.
한편, 고아지역아동센터에서는 4/6부터 학교가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면서 가정에서 혼자수업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돌봄 및 수업을 도와주고 있다.
[학부형 소감글]
-놀이 키트, 목적이 분명한 놀이-
장별하 아빠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조한 사회적 격리 운동은 역설적으로 우리 가족의 정서적 거리를 10센티 이내로 줄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으며 그 안에 놀이키트가 있음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저녁 우리 가족, 새로운 일상의 모습이다. 일찍 저녁을 먹고 우리는 놀이 키트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그동안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식, 아내와 남편으로 살면서 어쩌면 우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혹은 ‘고립된 섬’으로 살아왔을지 모를 일이다. 정서적 거리감에 전혀 눈뜨지 못했던 우리가 놀이키트로 인해 격리된 차이를 좁힐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얼음 깨기, 미니도미노, 공기, 요요, 블록조립… 언제 우리가 이렇게 목적이 분명한 놀이를 해보았으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