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이어진 ‘굿센스 동네방네 놀이터’, 지역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

6년째 이어진 ‘굿센스 동네방네 놀이터’, 

지역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난 하루

고아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하는 ‘굿센스 동네방네 놀이터’가 지난 10월 17일(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 잡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고아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근 어린이집에서도 현장체험학습으로 방문해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부스와 게임 프로그램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타투스티커, 보드게임, 전통놀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굿센스에서 진행했던 플로깅(환경정화활동) 사진 전시와 환경사랑 캠페인 포스터존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도 함께했다.

아이들의 관심을 모은 또 하나의 공간은 아동권리 포토존이었다. 이곳에서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버스킹 공연’이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준비된 7팀의 공연 외에도 현장에서 참여를 희망한 아동 2팀이 추가로 무대에 올라, 총 9팀의 아이들이 직접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관람하던 친구들과 교사, 지역주민들의 큰 환호와 응원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한, 참가한 모든 아동에게 츄러스, 콜팝, 소떡소떡 등 인기 간식이 제공되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간식도 맛있고, 체험도 재밌어서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전했다.

6년의 역사를 이어온 ‘동네방네 놀이터’는 이제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어린이 참여 축제이자,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지역민들이 “올해는 언제 열리냐”고 기다릴 정도로, 구미를 대표하는 아동문화행사로 성장하고 있다.